산지의 습기 있는 수풀 밑에서 자라는 다년생초（여러해 동안 월동하며 자라는 식물). 이름대로 저습지에서 많이 볼 수 있다. 키가 크고 또렷한 노란 꽃이 피기 때문에 눈에 뛴다. 꽃 직경은1㎝ 정도이며, 갈라진 줄기 끝에서 많이 핀다. 바깥쪽 꽃잎은 7～13장 정도 있으며, 통상화(합판화의 일종으로 통모양의 꽃)가 많이 있다. 잎은 줄기에 서로 번갈아 붙는다. 길이는 약3～9㎝이고, 깃 모양으로 깊은 자국이 있다. 근생엽(뿌리나 땅속줄기에서 돋아 땅 위로 나온 잎)은 꽃이 필 때 시들어버린다. 꽃이 지면 길이 약1.5ｍｍ정도의 씨가 생긴다. 씨에는 흰털이 생겨, 바람을 타고 멀리 간다. 그 털이 솜부스러기처럼 딱 붙는 모습에서 「보로기쿠」라는 별명도 생경다.

●계절　　6월상순～7월중순경
●높이　　약50㎝～1ｍ
●장소　　3호로、6호로、우라타카오、오쿠타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