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에서 자생하는 상록교목(사철 내내 잎이 푸른 교목. 높이가 대부분 5ｍ이상의 교목） 유목의 수피는 연한 회색이고 매끄럽지만, 성목이 되면 세로로 갈라져 조붓한 종이 모양으로 벗겨진다. 나무 줄기 굵기는 2ｍ정도가 되고 목재는 정하고 내구성이 좋아서, 건축재나 기반 등 폭넓게 이용된다. 잎 길이는 약2～3㎝、폭 약2～3mm이고, 가늘고 길다. 가지 좌우에 붙는다. 딱딱하고 광택이 있어 끝이 뾰족하다. 근개비자나무의 부드러운 잎과 달리 만지면 아프다. 개화시기는 4월에서 5월경이고, 수포기와 암포기가 있다. 전년에 자란 가지 잎 옆에 수꽃이 붙고, 암꽃은 신지 기부에 붙는다. 열매과 같이 보이는 씨는 길이 약2～4㎝의 타원형이고, 씨 주변을 과육 부분이 싸 있다. 이듬해 9월에서 10월경에 익는다. 씨는 떫은맛 제거를 하고 난 다음에 볶으면 고소하고 맛있다.

●높이　　약20～30ｍ
●장소　　3～4호로、우라타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