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야의 수풀 속에서 자라는 다년생초（여러해 동안 월동하며 자라는 식물).줄기에 잔털이 나, 만지면 약간 끈기가 있다. 꽃은 길이 1㎝정도로 핑크색이다. 줄기 끝이나 입 옆에서 자란 30㎝정도의 가늘고 긴 꽃자루(꽃을 지탱하는 자루) 에 드문드문하게 핀다. 잎은 새 날개처럼 생긴 5～7장의 잎이 한세트로 줄기에 번갈아가면서 붙는다. 잔잎(복엽을 이루는 작은 잎)은 긴 달걀형이며, 길이는 10㎝이다. 。일본에서는 「후지칸조」라고 하며, 꽃이 등꽃, 잎이 감초를 닮은 것에서 유래된 이름이다.　꽃이 지면 꼬투리가 씨마다 칸막이고 있는 절과라는 열매가 생긴다. 갈색으로 익은 열매는 갈고랑이진 모양의 털이 밀생하며, 동물이나 옷에 붙어서 이동한다. 절과는 2개로 나누어진 반달모양이고, 길이는 2㎝정도이다. 비슷한 종류의 도독놈의 갈고리 열매의 두배가 된다.

●계절　　8월～9월경
●높이　　약50～150㎝
●장소　　1～2호로、4～6호로、이나리산、우라타카오、오쿠타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