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 계류가나 습한 수풀 속에 나는 다년생초（여러해 동안 월동하며 자라는 식물)이고, 괭이눈 보다 빨리 개화한다. 꽃 직경은 5mm정도이고, 꽃처럼 보이는 4장의 꽃받침（꽃의 가장 바깥쪽에 꽃잎을 받치고 있는 보호기관)은 황록색이다. 꽃받침 밑 부분은 노란색을 띠며, 화려함은 없지만 아름답다. 개화할 때 꽃받침은 판판히 벌어지지만, 꽃이 핀 다음에는 직립한다. 전체 부위기는 괭이눈과 많이 닮았지만 잎이 나는 모습으로 구분할 수 있다. 괭이눈은 2장이 마주보고 나는 대생인 반면에 산괭이눈은 서로 어긋맞게 나는 호생이다. 잎 길이는 약1～3㎝이고, 신형（신장의 모양）이며, 뾰족하지 않은 하트모양이다. 꽃이 핀 다음에 꽃줄기(꽃만 달린 줄기) 밑부분에 털이 난 보라색 주아(양분을 저장하여, 덩어리가 된 것)가 생긴다.

●계절　　3월～4월경
●높이　　약10～20㎝
●장소　　3호로、6호로、자타키、우라타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