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 바른 수풀가나 길가에서 자라는 다년생초（여러해 동안 월동하며 자라는 식물). 여름 끝자락에서 가을에 결쳐 산야에서 노란 꽃이 채색이 좋게 눈에 뛴다. 메역취는 일본어로 「아키노기린초」(가을의 기린초)라고 하며, 메역취와 같이 노란 꽃이 아름다운 기린초(돌나물과)에 비유한 것이 이름 유래가 되었다. 꽃이 거품이 이는 것처럼 펴서, 「아와다치소」(거품이 이는 풀이라는 뜻)라는 별명이 있다. 꽃은 작고 많은 꽃이 밀생하는 두상화(꽃대 끝에 많은 꽃이 뭉쳐 붙어서 머리 모양을 이룬 꽃)이며, 직경 약1.2～1.4㎝이다. 꽃 밖깥쪽에 4～6장의 설상화(꽃잎이 합쳐져서 1개의 꽃잎처럼 된 꽃) 가 있고, 중심에 통상화(합판화의 일종으로 통모양의 꽃)가 있다 잎길이는 약4～9㎝이며, 가장자리에 작은 톱니(잎에 가장자리가 톱날과 같이 된 부분)가 있다. 줄기 하부에 붙는 잎은 달걀형이며, 상부의 잎은 가늘고 긴 타원형이다. 꽃이 지면 워추형의 씨가 생긴다. 씨에는 길이 약4ｍｍ정도의 털이 있고 바람을 타고 날아간다.

●계절　　9월하순～11월상순경
●높이　　약30～80㎝
●장소　　1호로、5호로、이나리산、우라타카오、오쿠타카오、미나미타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