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의 수풀가나 수풀속에서 나는 다년생초（여러해 동안 월동하며 자라는 식물). 2개의 화서(꽃이 달린 줄기)가 있는 것으로 「후타리시즈카」라고 불린다. 줄기 윗부분에 마주보는 잎4장이 약간 간격을 두면서 붙어 있고, 그 중심에서 작은 흰꽃을 달린 길이 약2～5㎝의 화서가 서고 있다. 대부분은 화서가 2개이지만,3～5개인 경우도 있다. 하얗게 보이는 것은 모두 수술이고, 꽃잎도 꽃받침（꽃의 가장 바깥쪽에 꽃잎을 받치고 있는 보호기관)도 없다. 수술은 홀아비꽃대 같은 사상(실처럼 가늘고 긴 모양)이 아니고, 수술 3개가 암술을 감싸면서 쌀알 모양을 하고 있다.잎 길이는 약8～16㎝의 타원형이고, 광택이 없다. 가장자리에는 작은 톱니(잎에 가장자리가 톱날과 같이 된 부분)가 있다. 여름에서 가을에 걸쳐 폐쇄화(화관을 벌리지 않고 자화 수분에 의하여 결실하는 꽃)를 달린 화서가 생긴다.

●계절　　5월하순～6월하순경
●높이　　약30～50㎝
●장소　　3호로、우라타카오、오쿠타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