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의 수풀가에서 자라는 덩굴성 다년생초（여러해 동안 월동하며 자라는 식물). 흑자색 덩굴이 주변 초목에 휘감기며 자란다. 식용이 되는 동부(콩과)과 비슷하여, 들판에서 자라는 것이 이름 유래가 되었다. 꽃은 길이 약1.5～2㎝이며, 끝이 나비 모양이다. 연한 노란색이고, 옆에서 나는 화서 (꽃이 줄기나 또는 가지에 붙어 있는 상태)에 꽃 3～10개가 아래를 보고 핀다. 꽃 기부부분에 있는 꽃받침은 연한 황록색이고, 원통형이다. 악편에 있는 베인 자국은 얕다. 잎은 3장이 한세트로 줄기에 서로 번갈아 붙는다. 소엽(복엽으로 이루는 작은 잎)은 길이 약3～15㎝의 긴 달걀형이며, 잎질은 얇다. 드문드문하게 털이 나, 뒷면은 흰색을 띤다. 꽃이 지면 길이 약2～5㎝의 초상(칼집처럼 생긴 현상) 열매가 생긴다. 익으면 눈에 뛰는 보라색이 되며, 갈라지고 직경5mm정도의 구형 씨가 3～5개 난다.

●계절　　8월상순〜9월중순경
●높이　　―（덩굴성）
●장소　　1～2호로、4～5호로、오쿠타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