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의 산복이나 능선 등 건조한 곳에서 자라는 상록교목(사철 내내 잎이 푸른 교목. 높이가 대부분 5ｍ이상의 교목）. 삼나무과 같이 건축재로소 각지에 식림되었다. 수피는 적갈색이고, 넓게 세로로 갈라져 벗겨진다. 나무 줄기 굵기는 약60〜80㎝정도이고, 가지는 가늘고 수평으로 자란다. 잎을 작은 비늘 모양으로 많이 모여 있고, 끝은 뾰족하지 않다. 뒷면에는 흰색의 Y자형으로 보이는 기공선(공기의 출입과 수분의 증산을 하는 작은 구멍들）이 있다. 개화 시기는 4월이고, 수꽃과 암꽃은 같은 포기에 있다. 가지 끝에 자갈색 수꽃과 암꽃이 붙는다. 수꽃은 길이 약2～3mm의 타원형이고, 붉은색을 띤다. 암꽃은 구형이고, 직경 약3～5mm이다. 열매는 직경 1㎝정도인 구형이고, 목질의 인편(비늘 모양의 구조)이 8～10개 있다. 10월～11월경에 적갈색으로 익고, 익과(과피가 얇은 막 모양으로 되어 있어, 날개를 이루어 바람을 타고 멀리 날아 흩어지는 열매)를 가진 씨가 생긴다.

●높이　　약20～30ｍ
●장소　　1～6호로、이나리산、자타키、이로하、우라타카오、오쿠타카오、미나미타카오、키타타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