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의 밝은 수풀가나 강가의 초원 등, 습기가 있는 곳에서 피는 다년생초（여러해 동안 월동하며 자라는 식물). 줄기 끝에 큰 흰 꽃을 한송이 피게 되는 것으로 「이치린소우」(꽃 한송이라는 뜻)라는 이름이 되었다. 가다가다 두송이 필 경우도 있어, 남방바람꽃과 헷갈릴 때는 잎이 잘게 갈라져 있어, 꽃이 큰 것이 구분할 때 포인트가 된다. 꽃 직경은 약4㎝이며, 존재감이 있다. 5～6장의 꽃잎으로 보이는 꽃받침이 벌어져 있다. 대부분은 흰색이지만 가끔 뒷면이 연한 보라색을 띤 것도 있어, 「우라베니이치게」(꽃잎 뒷면이 홍색이라는 뜻)라는 별명도 있다. 긴 자루가 있는 3장 잎이 줄기 중간부터 붙어 있다. 잎은 잘게 벤 자국이 많이 있고, 깔쭉깔쭉한 모양이 특징이다.

●계절　　4월중순～5월중순경
●높이　　약15～20㎝
●장소　　우라타카오、미나미타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