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 바른 대숲이나 초지, 또는 둑 등에서 볼 수 있는 덩굴성의 다년생초（여러해 동안 월동하며 자라는 식물). 덩굴이 다른 초목에 휘감으면서 길게 자라, 원래 줄기부분은 목질화된다. 이름의 유래는 잎이나 줄기를 비비거나 열매를 깨면 악취가 나기 때문이다. 꽃은 약1㎝의 범종형이고, 잎 옆에서 꽃줄기(잎없이 꽃만 달린 줄기)가 나고, 드문드문하게 핀다. 바깥쪽은 흰색이고, 안쪽은 홍자색이다. 이름 이미지와 다르게 귀여운 꽃이다. 별명은 「사오토메카즈라」이다. 잎은 끝이 뾰족한 긴 하트형이고, 잎자루 기부에 탁엽(보통 잎의 잎꼭지 밑에 붙어난 한 쌍의 작은 잎) 이 비늘처럼 변형한 삼각형의 인편이 있다. 꽃이 지면 안에 2종류의 씨가 있는 열매가 생겨, 광택이 있는 황갈색으로 익는다. 열매는 가벼운 동상이나 살갗이 튼 곳에 효과가 있는 민간약으로 옛날부터 쓰여 왔다.

●계절　　8월～9월경
●높이　　―（덩굴성）
●장소　　1호로、4호로、우라타카오、오쿠타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