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풀이나 강가의 습기가 많은 곳에서 나는 다년생초（여러해 동안 월동하며 자라는 식물). 타카오산에서는 수가 적고, 뀡의바람꽃보다 조금 늦게 핀다. 꽃이 국화와 비슷하여, 국화바람꽃(일본명：키쿠자이치게)라는 이름이 되었다. 꽃 직경은 약３㎝이며, 한송이만 핀다. 멸명은 「키쿠자키이치린소우」。꽃이 달리는 꽃자루에 잔털이 있다. 꽃잎으로 보이는 것은 모두 꽃받침 조각이다. 흰색이나 보라색 등, 여러가지 색깔이 있지만, 도쿄에서 자생하는 것은 흰색이 많다. 날씨가 좋지 않을 때는 꽃은 피지 않다. 위에 있는 수목이 무성하면 바로 시들어버리는 섬세한 식물이다. 잎은 삼출겹입(3개의 작은 잎으로 이루어진 겹잎)이고, 깊은 자국이 있으며, 가장자리는 깔쭉깔쭉하다. 꽃 밑에서 수평으로 뻗는다.

●계절　　3월하순～4월중순경
●높이　　약10～15㎝
●장소　　우라타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