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릉에서 산지의 잡목림에서 자라는 다년생초（여러해 동안 월동하며 자라는 식물). 4월중순, 땅에서 싹튼 새싹 모습이 찢어진 우산을 접은 것처럼 보여 우산나물이라 불린다. 처음에는 근생엽(뿌리나 땅속줄기에서 돋아 땅 위로 나온 잎) 1장밖에 없지만, 그루가 커지면 긴 꽃줄기(잎없이 꽃만 달린 줄기)가 자라 직경 1㎝정도의 꽃이 핀다. 꽃은 두상화(꽃대 끝에 많은 꽃이 뭉쳐 붙어서 머리 모양을 이룬 꽃)이며, 흰색 또는 연한 홍색이다. 끝이 다섯개로 갈라진 통상화(합판화의 일종으로 꽃잎이 없는 통모양의 꽃)가 7～13개정도 모여 핀다. 돌출된 수꽃술이 눈에 뛴다. 잎은 원형이며, 직경 약35～50㎝이다. 손바닥처럼 깊은 자국이 있고 긴자루도 있다. 새잎 때는 솜털이 나지만 성장하면서 없어진다. 새잎은 데치고 물로 물로 헹구고, 나물이나 식초를 친 요리, .또는 건더기나 튀김으로 먹을 수 있다.

●계절　　6월하순～10월중순경
●높이　　약50㎝ ～1ｍ
●장소　　1호로、3～5호로、우라타카오、키타타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