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지나 낮은 산의 나무그늘에서 자라는 다년생초（여러해 동안 월동하며 자라는 식물). 잎자루에서 꽃줄기(꽃만 달린 줄기)가 나면서, 어두운 보라색을 한 불염포(싹이나 꽃봉오리를 싸는 잎이 변화된 것)가 자란다. 포기와 암포기가 있지만, 젊을 때는 수포기이고, 생장하면 암포기로 전환한다. 불염포 안에서 긴 채찍처럼 꽃의 축 끝을 내는 것이 큰 특징이다. 그것이 우라시마 타로(유명한 일본동화의 주인공)가 낚시질하는 모습에 비유하여, 「우라시마소」라고 불린다. 잎자루는 땅에서 가까운 곳에서 자라며, 약50㎝정도의 높이가 되고、굵은 줄기처럼 보인다. 그 끝에 11～17장의 잎이 한세트로 새 발처럼 크게 벌어진다. 사포닌 등 독성분이 있기 때문에 잘 못 먹으면 입이 타도록 아프다.

●계절　　4월중순～5월하순경
●높이　　약40～60㎝
●장소　　우라타카오